필리핀 보홀 : 필리핀에어라인 보홀직항, 헤난리조트 룸 컨디션
2018. 12. 27 - 2018. 12. 30.
연말휴가를 맞이하여 동생과 필리핀 보홀을 다녀왔어요 :)
예약은 노랑풍선에서 에어텔만 예약했습니다. 지금은 보홀 직항이 없어진 걸로 아는데, 저희는 운이 좋았어요.
세부를 들려서 세부도 볼까 하다가, 세부에서 보홀가는 길에 멀다하여 보홀에만 묵기로 결정했어요.
필리핀 에어 라인 보홀 직항 (2P 2483)
출발 인천공항 1터미널 / 새벽 2:30 출발
비행시간 4시간 30분
도착 필리핀 팡라오 공항 /새벽 6:00 도착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정신없이 송혜교 립스틱 찾아 돌아다니다가, 탑승시간 바로 전에 42번 게이트에 도착했습니다.
새벽 시간이라 그런지 공항내열차를 타지 않아도 되서 좋았어요. 기내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저는 앞자리로 가서 편히 누워서 도착했습니다.
새벽 6시에 팡라오 공항에 도착하니 팡라오 공항이 새로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택시가 없더라구요, 픽업서비스 신청을 하지 않은 저희는 막막했습니다. 개인차로 택시처럼 운영하는 사람들이 끈질긴 영업을 했고, 저희도 방법이 없어서 600페소에 합의 후 출발을 했는데요, 10분도 안걸리더라구요. 꼭 헤난리조트의 픽업서비스를 신청하세요!
(마지막날은 헤난리조트에서 샌딩서비스 신청하니 1인당 200페소 였습니다.. 마지막날 포스팅에 자세히.)
사실 다른 리조트를 더 가고싶었지만 성수기라서 예약이 풀이라 헤난으로 갔었는데, 너무나도 만족했답니다.
사실 헤난은 한국인이 너무 많다는 소리가 있어서 다른 리조트를 가고싶었었는데요, 저희는 평일에 다녀와서 그런지 한국인은 많지 않았어요.
돌아오는 날이 토요일이였는데 그 날은 엄청 많은 한국인들이 체크인을 하더라구요.
헤난리조트에 아침 7시에 도착하여 혹시나 하고 리셉션에 체크인을 하러 우물쭈물 걸어갔는데, 입실이 아침 8시부터 된다고 합니다 :)
어찌나 기뻤는지. 오후 3시나 되야 입실할 수 있을 줄 알고 ICM몰에가서 시간을 때우려고 했었는데, 짐을 풀고 조금 쉴 수 있다니.
헤난 리조트는 1박당 3000페소의 디파짓이 있어, 총 9000페소의 디파짓을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그리고 비치쪽 가든뷰의 룸과 리셉션 쪽 수영장 뷰를 선택하라고 하여, 고심끝에 수영장 뷰를 선택했어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정말 잘한 결정이였어요.
헤난리조트 외부
입실까지 한시간 정도 남아서 리조트 여기저기를 구경했습니다. 빨리 짐풀고 여기저기서 놀고 싶드아.
위의 수영장은 저희 룸에서 보이던 수영장인데, 저희는 거의 바다 앞 수영장에서만 놀게 되더라구요.
사진에 보이는 수영장은 1층에 룸을 배정받은 분들은 발코니에서 바로 뛰어나오면 수영장이더군요. 발코니 끝에 앉아 수영장에 발만 담구고 있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많은 시간을 보냈던 비치 앞 수영장 :)
풀바에서 맥주를 한잔 마시며 둥둥~ 야간수영때 배영하며 별을 보며 둥둥 ~ 너무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준 곳 입니다.
알로나 비치의 헤난 리조트 선베드 사진이 마땅한게 없어서 빌려온 홈페이지 사진입니다.
인기가 많아서 자리 잡기 힘든 곳이지만 바다를 보며서 쉬면 너무 좋겠죠. 하지만 헤난리조트 바로 앞 바다는 보라카이처럼 맑은 에메랄드 빛의 바다가 아니기때문에 수영장 쪽 선베드에 자리를 잡는게 더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았어요.
거진 시간이 다 되어 로비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얼마 안되서 엄청 큰 크리스마스트리가 로비 한 가운데에 있습니다.
거의 만남의 장소였어요.
헤난 리조트 디럭스룸 컨디션
8시가 되어 드디어 방으로 입실했습니다.
첫 인상은 깔끔하고 에어컨이 빵빵해서 쾌적한 느낌이 제일 컸습니다.
화장실은 깔끔하고 수압도 좋았습니다. 욕조 옆 유리로 방에서도 화장실이 들여다보이긴 하지만, 블라인드를 내려서 가릴 수 있어요.
화장실에서의 작은 사건 하나는, 동생이 양치컵에 렌즈를 넣어놨었는데 다음날 저희 룸을 청소해주시면서 깨끗히 버려진 것.. 보관을 허술하게 한 동생 탓이겠죠. 화장실 조명도 좋아서 저희의 화장대 겸용으로도 사용을 했습니다.
텅 비어있는 냉장고와 어느 호텔을 가도 쓰지않는 구비되어 있는 컵. 왜 항상 안쓰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프리로 제공되는 물 2병은 실내바 쪽에 구비되어 있어 바로 냉장고 안에 넣어놨습니다. 물은 청소해주시면서 하루에 한번씩 리필이 계속 되었어요.
테라스에서 보이는 뷰.
이 곳에서 맥주와 컵라면, 맥주와 과일도 먹고, 수영복 등 젖은 빨래를 널어 놓으면 금방 마르곤 했어요. 햇빛이 정말 쨍쨍했습니다.
수영장은 이 곳과 비치 앞 2개를 포함하여 총 3군데입니다.
휴양지에서도 가만히 못있어서 그런지 은근히 바쁜 여행이였는데, 저희 체력과 대등한 동생의 체력도 받쳐줘서 수영장이 클로징하기 직전까지 꽉꽉 채워 놀았습니다. 지금봐도 또 가고싶은 보홀 헤난리조트 :)
다음 포스팅에서는 ICM 몰에서 그리웠던 졸리비를 먹은 내용을 기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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