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성수점 방문기 (Blue bottle)
한동안 너무 핫했던 성수동 블루보틀을 5월에 큰 맘먹고 방문해봤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 당시는 대기줄이 2시간정도 라는 소식이 많아서 그 정도까지는 안기다리겠다라는 마음으로 갔는데, 운이 좋았던 건지 20분만에 주문할 수 있었어요.
입구에는 직원이 상주해서 놀이공원처럼 일정 인원을 나눠서 아래층으로 내려보내더라구요.
기다리면서 한컷.
저 기계들은 커피 로스팅하는 기계들일까요?
조금만 더 기다리면 드디어 주문을 할 수 있는 순간 !
홀려서 구입할뻔 했지만, 정신을 차리고 구입하지 않았어요. 조금 더 저렴했다면 하나는 들고오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주문을 하면 스타벅스처럼 이름을 불러주거나, 메뉴를 불러는 시스템입니다. 주문 후, 자리를 잡고 잘 안들리기때문에 귀를 쫑긋 세워 온 신경을 곤두세워야 합니다.
저희는 구석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인테리어는 요즘 유행하는 창고형 카페인 것 같아요.
커피맛에 집중하라는 컨셉으로 와이파이와 콘센트가 없습니다.
레몬쿠키 3,200원
지브랄타 5,500원
아이스라떼 6,100원
맛은 스타벅스 커피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해서 기대하지 않았지만 평범한 맛이었어요. 그래도 인싸의 기분을 느낀걸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테이크아웃잔이 더 예쁘긴 하지만, 저는 에어컨도 쐴 겸 앉았다가 나가기로 했어요.
다들 찍길래 찍어본 블루보틀 로고.
제가 나오니 기다리시는 분들이 더 늘어났어요. 지금은 삼청동에도 오픈해서 이렇게 줄이 길진 않겠죠?
오래 기다려서 마실정도의 커피맛은 아닌 것 같아서 남편을 데리고 또 와야겠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하지만 인싸놀이를 했다는 좋은 추억은 만든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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