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태교여행 : 진에어 지니플러스, 두짓타니 호텔 룸컨디션
19. 11. 26 - 19. 11. 30
무시무시한 입덧 지옥이 끝나고 안정기에 들어선 얼마 안된 18주차에 괌 태교여행을 다녀왔어요.
원래 발리를 계획했지만, 비행시간도 길고 막상 가면 가만히 쉴 수 없을 거 같아서 괌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철저하게 비행시간을 고려했는데, 딱 마음에 드는 시간대의 항공은 스카이스캐너에서 좌석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노랑풍선에서 에어텔만 예약했습니다.
진에어 항공 (LJ 641)
출발 인천공항 1터미널 / 오전 9:35 출발
도착 괌 공항 / 오후 2:50 도착
지니플러스 좌석을 사전지정했더니, 마치 비지니스 좌석처럼 체크인 라인도 따로 되어있더라구요.
지니플러스 좌석은 이티켓이 발행된 후,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왕복 인당 6만원씩 결제하여 사전 지정하면 됩니다.
그리고 체크인할 때, 임산부라고 했더니 패스트트랙 카드를 받아 입국심사시 사람들이 많은 줄을 피해 빨리 면세구역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세상에 이렇게 임산부 우대가 좋다니 +.+
괌에서 돌아올 때 괌공항에서는 지니플러스 체크인 라인은 따로 있지만, 패스트트랙을 따로 없다고해서 어마어마한 줄을 기다렸습니다.
이것저것 주어들은 출산용품을 인터넷면세점으로 미리 구입해서 인도장에서 면세품을 찾고, 게이트로 왔어요.
구입한 출산 용품은 따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
시간이 좀 남아 저는 남편 다리를 베고 누워있었어요. 오래 앉아있으면 배가 땡기더라구요 ㅜㅜ
진에어 지니플러스 좌석
대한항공의 프레스티지석보다 조금 넓은 것 같은 지니플러스 좌석.
이 정도만 되도 꽤 편했습니다. 한 15cm 정도 더 넓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희 자리에 아무도 없어서 저는 또 누워서 갔습니다.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구름을 안주삼아 남편은 한잔 하렴
뭉게뭉게 구름은 언제봐도 설레이네요.
미리 각오는 했지만 아기들의 칭얼거림, 울음소리에 조금 괴롭긴합니다. 그래도 임산부가 되니 이쁜 아기도 보이더라구요.
괌 공항에 도착.
비가 다음날까지 엄청 쏟아졌습니다.
저희는 노랑풍선에 공항-호텔 2명 왕복 서비스를 총 $40에 예약을 했었는데요.
ESTA 비자를 신청했슴에도 불구하고 줄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약 1시간 걸린것 같아요.
비자 신청을 안한 줄은 더 어마어마했습니다.
나가보니 2가족이 더 나와야 두짓타니로 출발을 할 수 있는데 너무 지체될 거 같아서, 개별적으로 택시를 이용해 두짓타니에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호텔 →공항가는 날 $20만 기사님께 드리면 되었어요.
공항 →두짓타니 : 택시비용 $30
두짓타니 호텔 리셉션
괌의 대부분 호텔이 노후되서 바퀴벌레가 보인다는 소식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두짓타니 호텔은 제일 최근에 지어졌고 비교적 깨끗하다고 해서 선택하게 됐어요.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벨보이가 짐 옮겨줄까? 물어보고 캐리어들을 낚아채듯 가져갑니다. 어떨결에 오케이했지만 굳이 다른 분들은 거의 안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룸에 도착하니 한국인 스텝분이 짐 잘 도착했는지 전화로 물어봅니다.
택시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면 리셉션입니다.
크리스마스로 너무 잘 꾸며놓은 리셉션.
한국인 직원분이 거의 항상 계시더라구요. 편하게 체크인 했습니다.
로비 여기저기.
두짓타니 호텔 룸컨디션
샤워부스와 화장실이 양쪽에 나누어져 있고, 욕조는 바깥부분으로 나와있어요.
욕조는 사용하진않고 빨래줄이 설치되어 있어서 수영복 말리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냉장고안에 있는 미니바 1회는 모두 무료라고 해요.
냉장고가 그다지 시원하지않아서 얼음을 퍼와서 담궈놓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역시 시원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귀찮아서 얼음을 푸러가지는 않았습니다 ^^;
샤워가운과 헤어드라이기, 금고가 있는 옷장.
옆쪽에 옷장이 하나 더 있어요.
눈뜨자마자 볼 수 있는 투몬비치 뷰 ♥
발코니 창을 열면 파란 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일어나서 블라인드 버튼 누를때 너무 설레입니다.
여행이 끝날 때 제일 아쉬운게 이런 멋진 뷰를 놓고 가는것..ㅠㅠ
면세품으로 구입한 비오템 튼살크림도 살포니 꺼내놓고,
괌에 가시는 분들은 샤워필터를 많이 챙겨가시길래, 원래같으면 안챙겼을테지만
임산부이기때문에 저도 급하게 구입해서 가져가봤어요.
마지막날의 필터 상태.. 필터 설치하기 잘 한것 같아요.
남편이 샤워 필터 설치가 좀 어렵다며 사진을 한장한장 남겨줬었는데요. 다음 포스팅에 설치 방법을 올려볼께요 :)
어서 퐁당 뛰어들고싶은 에메랄드빛 바다 :)
비록 다음날까지는 비바람이 몰아쳐 쇼핑하고 또 쇼핑했지만, 셋째날부터 날씨가 쨍쨍해져 물에서 원없이 놀았습니다.
새로 짓고 있는 호텔이 있던데
다음번에 괌에 가게된다면 두짓타니나 새로 짓고 있는 호텔에 가보고 싶네요 !
'The world i saw > Gua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괌 맛집 : 입맛대로 골라먹는 피자 '파이올로지 (PIEOLOGY)' (0) | 2020.01.08 |
---|---|
괌 태교여행 : 남부투어 (에메랄드 밸리, 세티베이 전망대) (0) | 2020.01.03 |
괌 태교여행 : 두짓타니 호텔 오션뷰 조식 (0) | 2019.12.30 |
괌 태교여행 : 투몬비치 스노쿨링, 두짓타니 수영장, 샤워필터 교체 방법 (0) | 2019.12.30 |
괌 2019 블랙프라이데이 : GPO(타미 할인쿠폰 TIP), 메이시스몰, 페이레스, JP스토어+쇼핑떼샷 (0) | 2019.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