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여행 : 투몬비치 스노쿨링, 수영장, 샤워필터 교체 방법
19. 11. 26 - 19. 11. 30
투몬비치 스노쿨링
가기전에 두짓타니 수영장에 대해 알아본 바로는 좁다와 춥다.
정말 좁고 추웠습니다..
그래서 거의 투몬비치에서 놀고 수영장에서는 한번 들어가고는 안들어갔던 것 같아요.
춥다고 해서 물에 못들어갈 정도는 아닌데, 바다에서 노는게 드문드문 물고기도 보고 더 재미있었습니다.
참, 투몬비치에서 스노쿨링을 하는데 물고기 한마리가 겁도없이 얼굴 가까이로 오는겁니다.
물고기가 피하면 피했지, 공격적으로 가까이 온 적은 처음이라 놀라서 일어섰는데 다리를 두번 툭툭 치더니, 콱 물더라구요?!?!?!
그때는 물고기가 물거라는 생각은 못하고, 해파리에 쏘였나 싶어서 호텔에 가서 해파리에 쏘였다고 하니, 매니저, 가드, 수영장에서 수건 나눠주는 스탭이 식초물?같은 것을 부어주고, 병원에 가겠냐고 물어봤습니다.
임산부여서 걱정되었지만 그 병원갈 정도는 아닌것같아 상황이 심각해지면 다시 이야기하겠다고 하고 마무리 지었어요.
방에 올라와 찾아보니 무는 물고기가 있더라구요.. 트리거피쉬..
모두 조심하세요. 독은 없다고 하지만 물고기한테 물릴거라고는 살면서 상상조차 해보지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두짓타니 스탭들의 대처는 빠르고 친절하고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수영장에 비치타올 나눠주는 곳에서, 어른과 어린이 모두 구명조끼도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그리고 튜브에 바람도 넣어줘요.
물놀이하고 호텔 건물로 들어가면 너무 춥기때문에 비치타올 반납을 하지않고 방에 가지고 올라갔다가 다음날 물놀이할 때 교체하곤 했어요.
우리의 파인애플 튜브는 바다에서는 잘 썼지만, 두짓타니 수영장에는 너무 커서 사용금지 당했습니다.
바다에서 두둥실 ~
갑자기 튜브위에 서보겠다는데 왜 혼자 벌칙을 받는거죠..? ㅋㅋ
세번정도 올라가다가 계속 빠진 남편 ㅋㅋ
투몬비치는 신기한게 바다 저 멀리까지만 파도가 치고 비치 가까운 곳은 파도가 안치더라구요. 이런 바다는 처음봐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멀리 나가도 깊지않아서 산호초있는 곳까지 가면 물고기 구경하는 맛이 쏠쏠합니다.
선베드만 이용하는 것은 무료인데, 파라솔이 쳐져 있거나 누울수있는 베드는 유료더라구요.
무료 선베드에만 있었더니 햇빛이 오면 피할 곳이 없어서 바다로 들어가버리기..
두짓타니 호텔 수영장
비치에서 놀다가 수영장에서 잠깐 놀아보기로 했어요.
물놀이는 하루종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수영장은 좁긴 정말 좁았어요. 그리고 건물 그림자때문에 햇빛이 잘 들지않아 서늘하긴 합니다.
선베드는 수영장의 규모에 비해서는 갯수가 많은 것 같은데 그마저도 자리가 없을때가 있어요.
프라이빗해보이는 좌석은 유료였어요.
선셋만 보고 들어가자고 수영장 선베드에서 대기중인데, 노을이 저 멀리 슬쩍 지다가 해가 져버리더라구요.
방에 들어가서 씻어버리자 !
밤에 산책나왔다가 찍어본 수영장 야경.
수영장은 저녁 8시쯤 CLOSE였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로는 가드가 계속 돌아다니며 순찰을 돌고있습니다.
두짓타니 호텔 샤워필터 교체하는 방법
양치도 생수도 해야된다는 괌의 물 ..
임산부라 샤워필터를 급하게 구입해서 챙겨가봤어요.
남편이 교체하는데 조금 애를 먹어서 포스팅하라며 사진을 한장한장 찍어주었습니다.
준비물 : 미끄럼방지 목장갑, 샤워기헤드, 필터
이 정도이고 저는 대림바스에서 구입해서 갔습니다.
마지막날 찍은 필터인데요.
다른 호텔들에 비해서는 봐줄만 하지만, 그래도 저 불순물들이 섞인 물로 씻었다고 생각하면 좀 찝찝하죠.
샤워기 교체방법입니다.
1. 일단 두짓타니 호텔 샤워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2. 미끄럼방지 목장갑을 껴고, 아래 분리된 부분 보이시죠?
저 곳을 중심으로 돌려서 분리해줍니다.
3. 그다음은 구입한 샤워기 헤드에 필더를 넣어서 호수에 결합시켜줍니다.
완성입니다 !
저희는 목장갑을 챙기긴 했는데 미끄럼 방지가 되어있지 않은 목장갑이라, 남편이 튜브로 잡고 돌렸어요.
은근 뻑뻑한 모양입니다.
정 교체가 안되시는 분은 프론트에 전화하면 직원분이 오셔서 해주시기도 한다고 합니다.
1. 괌의 다른 호텔에 비해 깔끔하고 가장 최근에 지어졌다.
2. 시설과 뷰는 좋지만, 가격대비 좀 쏘쏘
3. 하지만 또 가게된다면 바퀴벌레는 절대 보기 싫으니 두짓타니에 다시 갈 것 같다
4. 수중 환경이나 수영장은 기대에 못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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